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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상단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멜로 사극,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억을 잃고 돌아온 상단의 후계자, 얽히고설킨 가족사, 금기된 감정과 비밀—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과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일까요?
《탄금》은 실화인가요? 역사적 사실 vs 창작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탄금》은 실화가 아닌, 100% 창작된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은 장다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조선 시대라는 배경과 상단(거상)의 존재는 역사적 사실에서 착안했을 뿐, 줄거리와 인물은 모두 허구입니다.
작가는 프랑스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으며, 고대 중국에서 실제로 존재했던 형벌 ‘탄금(呑金)’의 개념을 차용해 상징성을 부여했습니다.
탄금은 금덩이를 삼키게 하는 잔혹한 형벌로, 작품 전반에 흐르는 억압과 침묵, 금기된 감정의 메타포로 활용됩니다.
줄거리 요약 : 조선 시대 상단에서 벌어지는 비밀과 복수
《탄금》은 조선 최대 상단의 후계자 ‘홍랑’이 실종 12년 만에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복잡하게 얽힌 가족 관계, 이복누이 ‘재이’의 의심, 권력 암투와 금기된 사랑이 중심을 이룹니다.
- 홍랑: 어린 시절 실종된 상단의 후계자, 돌아온 후 기억을 잃음
- 재이: 이복누이, 홍랑의 정체를 의심하며 진실을 추적
- 주요 갈등: 정체성 혼란, 복수, 사랑, 가족의 비밀, 권력 다툼
이야기는 기억, 복수, 진실과 거짓이라는 인간 내면의 심리를 시대극의 틀 안에 담아 전개됩니다.
제작 배경과 창작 의도 : 시대극을 통한 현대적 심리 묘사
장다혜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하염없는 기다림, 어긋난 약속, 억압받는 감정” 같은 인간 본연의 감정을 시대극의 틀 안에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작가가 강조한 부분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믿게 만드는 서사”입니다.
한편, 김홍선 감독은 실제 조선 상단의 권력 구조와 당시 사회 분위기를 참고해 드라마의 사실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속 인물과 주요 사건은 모두 작가의 상상력에 기반한 창작입니다.
《탄금》은 왜 주목받는가?
《탄금》은 단순한 사극을 넘어선 심리 미스터리와 멜로를 융합한 독특한 장르입니다.
- 시대 배경 + 심리 서사: 조선 시대 상단이라는 독특한 배경과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진실을 조명
- 미장센: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영상미
- 심리적 깊이: 억압된 감정과 복수를 담은 심도 깊은 캐릭터 묘사
결론 : 《탄금》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 창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허구의 드라마
- 고대 형벌 ‘탄금’에서 착안한 상징적 서사
- 실제 역사 인물이나 사건과 무관함
- 조선 시대 상단과 가족사를 배경으로 한 심리극 중심의 미스터리 멜로
“프랑스에서 실제 일어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탄금’은 시작됐다.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담아내고 싶었다.”
― 장다혜 작가
요약
넷플릭스 드라마 《탄금》은 실제 이야기가 아니라, 고대 형벌에서 모티프를 따오고 조선 시대를 무대로 창작된 심리 미스터리 멜로 사극입니다.
기억을 잃고 돌아온 후계자와 그의 주변 인물들이 벌이는 갈등과 진실 추적, 금기된 감정을 중심으로, 보는 이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